흰둥이 3인조 올드스쿨 형님들의 1986년 클래식입니다. 장르 가리지 않고 고루 명작들을 빚어낸 바 있는 프로듀서 릭 루빈이 손을 댔고 널리 알려졌다시피 로큰롤과 랩의 훌륭한 결합을 이끌어내고 있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첫 트랙부터 강하게 육박해 들어오는 드럼은 바로 Led Zeppelin의 When The Levee Breaks에서 따 왔고 이후 많은 힙합 프로듀서들이 드럼 샘플로 써먹게 됩니다.
랩과 로큰롤의 결합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징징거리는 일렉 기타 사운드가 가미된 트랙은 그렇게 많지 않고..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랩과 흥겨운 올드스쿨 비트가 주를 이루는 앨범입니다. 1, 2, 7번 트랙은 힙합을 듣지 않는 이들에게도 너무나 유명하지요. 이들의 2집 Paul's Boutique와 함께 꼭 구비해 둬야 하는 명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