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언더그라운드 재즈랩의 역작! 이라는 문구를 쓰신
ladybug님 말씀처럼 굉장히 일관성있고 훌륭한 앨범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록된 Raw하면서도 투박한 각각의 곡들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각기 다른 색깔을 지녀서인지 마치 느와르, 스릴러, 액션 장르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앨범 자켓이 이를 대변하는듯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마터면 사장될번했던 결과물을 늦게나마 복각을 실행에 옮긴
Constant Deviants의 의지에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ㅎㅎㅎ
이 앨범 처음에 듣기에 심심할 수도 있는데
자꾸 듣다보면 비트에서 품위가 느껴집니다.
뭔가 왕궁, 궁전 힙합 같은 느낌이에요ㅋㅋ
중독되면 자꾸 찾게 됩니다.
MP3 플레이어에 넣어두고 랜덤으로 들을 때 이 앨범 나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뭐야 이 품위는? 하면서 ㅋㅋ
이것 역시 예약뜨자마자 구입할 수 밖에 없었던 필상의 한장~
진짜 이런 음악들 복각안되고 묻혀버리면 힙합듣는 재미 확~떨어집니다...
90년대 후반의 재지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당연히 만족하실거예요.
이 음반 언제 또 입고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입고되면 반드시 잡어드세요.
플레이 시키는 순간 '아~내가 이 맛에 힙합듣지...'하실거예요^^
올해에도 이런저런 앨범들이 많이 나왔지만... 기억에 남는 건 배틀캣과 CONSTANT DEVIANTS네요. 있을 때 사시라고 리뷰에도 썼지만 그 덕분인지 아닌지 많은 분들이 구입하신 것 같아서 저도 뿌듯합니다. 이런 힙합을 접하게 해 준 CONSTANT DEVIANTS 멤버들과 힙합버그 주인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