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큰 형님이자
Q.B의 자존심이라고 불리우는Godfather Don의 두번째 앨범으로
여유로우면서도 안정감있는 Rapping과
Godfather Don만의 Raw하면서도 Hardcore한 Beat는 물론 세련되고
개성있는 Beat까지 귀를 사로잡기 충분한 앨범이라고 생각하는데요.
90년대 골든에라에서 2000년도 하드코어 힙합으로 이어지는데 있어
그 중간점에 있던 앨범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초판을 소장하고 있는데 Instrumental까지 합본으로 나온
리이슈도 구미가 당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앨범은 꼭 get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90년대말 끝장나는 한장입니다.
그동안의 전형적인 뉴욕의 먹통은 아니지만
이 음반의 스타일도 충분히 매력있고 뉴욕필 충만합니다.
예전에 초판거래가 잡혀있었는데 인스포함 2CD로
리이슈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걸로 구입...
그만큼 두번째 디스크의 인스 절대 무시못합니다.
전곡 인스라 저는 초판 안사고 이거 사길 잘했다라고...만족중입니다...
다만 디지팩이라는게 어떻게 보면 나름 매력있고...
다르게 보면 관리도 힘들고 그런게 마이너스요인이 되기도하지만
일단은 구입해보세요...
절대 후회는 안하실겁니다.ㅎㅎㅎ
무관의 제왕...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Godfather Don의 귀중한 앨범. 앨범을 듣다 보면 안개 낀 뉴욕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서서히 얼굴을 드러내는 거친 사내들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흔히 말하는 '먹통 힙합'과는 달리 더 비장하고 더 암울하다. 랩네임인 갓파더 돈은 '대부'의 돈 꼴리오네를 가리키는 것일까? 당장 정장을 갖춰 입고 충무로 뒷골목으로 달려가야 할 것 같은 진정한 남자의 힙합! 이 앨범이 이제야 세상에 정식으로 빛을 보게 된 것은 정말 축복이 아닐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