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s New Quintet의 명의로 나온 앨범들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
트랙 수는 얼마 안 되지만 러닝타임은 의외로 무척이나 길다.
'A Tribute to Brother Weldon'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Weldon Irvine에 대한 헌정 앨범의 성격을 띠고 있고
자켓마저도 웰던 어빙의 'Liberated Brother' 앨범 자켓에서 따 왔다.
재즈 훵크 혹은 소울 재즈의 화신과도 같았던 웰던을 위한 앨범이라 그런지
넘실거리는 재즈 훵크의 기운이 첫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한가득 들어차 있다.
현실이 따분하고 지겹워 진저리가 날 때 문득 다른 세상으로 가고 싶다면
나는 이 앨범을 틀고 의자에 앉아 눈을 감는다.
정말이지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환상적인 소리들로 가득 차 있는 앨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