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에서 고기만 먹다가 후식으로 시원한 물냉면 한 그릇을 먹는 느낌?
90년대 동서부 사운드도, 2000년대 초반의 언더그라운드 사운드도 아닌 너무나도 청량하고 해맑은 힙합이 존재할 수 있다니! 처음 들었을 때 강하게 충격을 받았던 앨범이고 Fat Jon과 Pase Rock이라는 대단한 인간들을 알게 해 준 고마운 앨범이기도 하다.
한때는 정말 없어서 못 구하던 앨범이었는데 몇 년 전에 라이센스로 나와서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미국반도 일본반도 필요없다. Instrumental CD가 추가된 3단 디지팩 라이센스반이면 게임 끝. 라이센스 완판되면 진짜 답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