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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앨범입니다.
REBEL CLIQUE - STILL CURIOUS
가격 : 13,400 원
적립금 : 134 원
Lable : TALK TO ME
발매년도 : 2009년
수입국가 : KOREA
장르 : SOUL/FUNK, JAZZ RAP, UNDERGROUND,
상태 : NEW
비고 :
구입수량 : 재고없음
비트의 마술사 fat jon의 R&B/NEO SOUL 프로젝트
REBEL CLIQUE... 그들의 정규2집 STILL CURIOUS.

애시드재즈풍의 네오소울을 표방한 R&B 앨범인 본작에서 fat jon은 앱스트랙적인 비트와 서정적인 미디움템포위로 화사한 로맨틱 그루브 를 보여주고 있다.

올 6월을 출발점으로 했던 비트의 마에스트로 fat jon 의 12타이틀 한국 라이센스 발매 대장정은 현재 8타이틀 발매 완료로 그 프로젝트 대단원의 중후반지점에 와있다. 이번달 소개되는 fat jon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여성 보컬 AMLESET SOLOMON 과의 결과물인 REBEL CLIQUE 의 정규2집음반 STILL CURIOUS 이다.
fat jon과 함께 REBEL CLIQUE의 또다른 구성원인 AMLESET SOLOMON 은 애시드재즈 성향의 소울풀/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로써 그녀는 FIVE DEEZ 의 KINKYNASTI 앨범이나 KOMMUNICATOR 에 참여하기도했고 실제로 fat jon의 부인이기도 하다

ABOUT REBEL CLIQUE
REBEL CLIQUE 이 fat jon의 주도하에 결성된 프로젝트이고 작곡이나 편곡 프로듀스 작업등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지만 작업물에선 이전 fat jon의 체취를 쉽게 떠올리지 못할수도 있겠다. 이는 REBEL CLIQUE에서 보여지는 결과물들이 기존의 재즈/훵크/앱스트랙 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인스트루멘틀이 아니라 R&B 나 URBAN 그리고 ACID JAZZ 를 베이스로 깔고있는 보컬트랙들이 주를 이루고있기 때문이다. 이는 fat jon이 그의 아내인 AMLESET SOLOMON 의 보컬능력을 극대화 시키기위한 포석이라고 생각되어지지만 보컬트랙이 주도하는 앨범이라할지라도 fat jon의 모든앨범을 관통하는 그의 정서는 여전히 유효한듯하다. 이전 fat jon의 음악들이 흰색의 도화지를 가득 채우지 않고 일정의 공간을 남겨놓았었다면 REBEL CLIQUE에서는 나머지 빈공간에 화사한 유채물감을 정감있게 칠해넣었다는 느낌이 가득하다고 할수있다

여기서 잠깐 존이들려주는 그의 음악/인생의 파트너인 AMLESET 와의 첫만남의 에피소드를 들어보자.
(물론 이음반의 음악적 정보와는 아무 관계가 없지만 말이다)

"FIVE DEEZ 투어를 하던 중 베를린에서의 일인데,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었죠.(웃음) 그래서, 카페에 들어갔더니 그녀가 있었습니다. 그녀에 대해 알고 싶어 한동안 이야기를 했습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카페에 들어갔었다는 말은 더 이상 구실에 불과한 것이 된 거죠.(웃음)"
(REMIX 잡지 2005년2월호에 게재된 REBEL CLIQUE 의 인터뷰에서 발췌)

동아프리카의 에투아니아 출신이기는 하지만 전쟁 때문에 자국에서 살수 없게 되자 79년에 독일에 와서 살게 되었다는 AMLESET과, fat jon과의 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졌다. 부부라는 관계에서 탄생한 프로젝트여서 그런지, 대부분의 곡들은 사랑이나 인생에관한 이야기로 채워져있는데, 발매 당시 취재에서도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이번 앨범은 남녀관계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함께 살고 있지만 사실 서로 사랑하지 않고 타인과 사귀고 있는, 그러니까 정직을 가장하고 있는 거짓말쟁이나 ,서로 진실로 사랑하고 있는 아름다운 두 사람 등등 그런 다양한 남녀관계의 상황들을 서정적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FIVE DEEZ의 ‘KOMMUNICATOR’ 당시 취재에서도 ‘상대방이 자유롭게 움직일 공간을 주고 사랑을 공유하기 바란다. 나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라고 코멘트하기도 하였다. 어쩌면 fat jon이 본인의 음악인생에서 말하고 싶었던바를 가장 강하게 드러난 프로젝트가 이 REBEL CLIQUE 인듯싶다

ABOUT STILL CURIOUS
달콤한 목소리로 시작되는 'GOTTA LET YOU KNOW'는 처음만남과 사랑의 설레임을 노래하고 있다. 감칠맛 나는 찰랑이는 비트와 감각적인 리듬, 귀에 낯익은 코러스로 청자를 잡아끌고 있다. 이어 fat jon이 랩으로 참여한 곡중 하나인 'MY WORLD' 에서 평상시 자신의 삶을 랩으로 담아내고 있는데 AMLESET SOLOMON 의 코러스가 뭔가 씁쓸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UNSPOKEN GOODBYE 에서는 이별의 슬픈 마음을 감정 섞인 비트와 목소리로 담고 있는데 통통거리는 비트가 차분한 AMLESET SOLOMON의 보이스에 맞춰 독특하게 다가온다.

'THE WAVE'는 힘겨운 사랑에 지쳐 있을 때 음악에 몸을 맡기자는 내용으로 영롱하면서 우주적이지만 때로는 슬프기도 한 비트와의 조합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LOSIN' IT 에서 역시 몽롱한 소스들과 비트가 사랑의 아픔을 노래하고 있으며, 'SNEAKIN AROUND' 에선 격정적인 감성으로 사랑의 외도에 관해서 노래하고 있다.

아련한 피아노 선율이 내려치는 비트와 아련한 교감을 선사하는 'LET ME GO (IF YOU DON'T LOVE ME)',를 지나면 사랑의 새로운 만남을 노래하는 'TO LOVE' 가 이어지고 창밖의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센티멘탈한 비트가 멋지게 다가온다.

펑키한 리듬에 제목만으로 기분좋은 트랙 'FIRST KISS'에서는 fat jon의 랩과 그루브 넘치는 리듬이 듣는 사람을 들썩이게 만든다. 이어지는 'THAT DAY'에서는 이들의 첫 만남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달콤한 AMLESET SOLOMON 의 목소리가 로맨틱한 감성을 최고조로 이끌어내면서 부드러운 칠아웃 분위기를 연출해 내고 있다.

참고로 중간 중간 짧은 INSTRUMENTAL형식의 트랙들을 배치해 각기 사랑의 준비에서부터 만남 이별 등을 주제로 나뉘어 또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fat jon의 지지자들에게는 다소 심심하고 친절한 설명이 들어있는듯한 이 음반의 분위기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않을수도 있겠지만 그는 이음반에서 정교하게 맞물려 울려퍼지는 나이스한 사운드의 멋보다는 평소 본인이 느끼고있었던 아름다운 일상과 사랑에 관한 여러가지의 단상들을 소탈하게 보여주려고하는 듯하다

나는 음악을 들으며, 과거의 추억, 현재의 생활, 또는 영화의 한장면, 아님 상상으로 만든 상황들을 떠올리곤하는데,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좋은화면들을 그리는 것도 좋을듯하다.
물론 배경음악은 REBEL CLIQUE의 이 두앨범이고...

- 배감독(JISUNGIN70)

1. Still Ready
2. Gotta Let You know
3. My World
4. Still Waiting
5. Unspoken Goodbye
6. The Wave
7. Still Striving
8. Losin' It
9. Sneakin Around
10. Still Chillin
11. Let Me Go (If You Don't Love Me)
12. To Love
13. Still In Love
14. First Kiss
15. That Day
16. Still Brea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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