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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b92 | 2016-07-01 22:39| 리뷰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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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을 매우 좋아하는 나에게 자켓부터가 나의 눈길을 끌었던 앨범..
딜라의 비트와 딜라의 동생 일라제이가 랩을 했다는거부터 이미 말 하단거 아닌가?
이 앨범에서 딜라의 비트는 녹색으로 물든 딜라같았다.
특히 이 앨범은 인스를 너무 좋아해서 한때는 자기전에 항상 인스앨범을 스피커로 틀고 잠에 들었었다. 실제로도 틀어놓고 자면 잠이 나근나근 잘온다. 그만큼 마음이 편해지는 앨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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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81 | 2011-07-25 21:44| 리뷰추천수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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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의 사후 앨범이 투팍만큼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꼭 내야 하는 앨범만 신중히 발매하고 있는 딜라의 어머니가 지금은 참으로 고맙게 느껴진다.
고작 딜라 하나만 듣고서 힙합의 모든 것에 통달한 것처럼 으스대는 인간들이 가뜩이나 많은데
딜라의 사후 앨범이 열 장이고 스무 장이고 잔뜩 나왔다면 아마
그런 허접 리스너들은 메뚜기떼처럼 양산되었을 것이다.
딜라가 남긴 비트를 재활용해서 만든 앨범이지만
시간에 쫓겨 가며 돈 때문에 허겁지겁 만들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냥 'The Official Jay Dee Instrumental Series Vol.3'으로 발매해버려도 되는 음원들을
딜라의 동생인 일라 제이는 소중히 그러모아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입혀
온전한 꼴의 정규 앨범으로 만들었다.
딜라의 음악에 대해선 구태여 말을 덧붙일 필요가 없을 것이고
오히려 딜라의 음원을 이렇게 소중하게 다루어 준 DELICIOUS VINYL의 마음 씀씀이에
개인적으로는 더 가슴 뭉클했던 앨범이다. |
| 음악의 전체적 터치가 부드럽고 몽롱하다. 귀에 닿는 모든것들이 딱 '적당한'그것을 향해 달려간다. Jay Dee의 작업을 논하지 않더라도 앨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음악이다. |
| 제가 구매하니까 재고가 없다고 뜨네요ㅋ 아주 따뜻한 앨범!! 그리운 딜라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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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eytoo | 2010-06-11 11:38| 리뷰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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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T AND FOUND 산다고 이것을 못봤구나... |
플라톤은 인간의 예술작품이란 결국 '자연'이라는 '이데아'를 모방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고, 결코 자연 그 자체의 '미'에는 도달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가 흐르고, 예술의 다양화와 분화를 통해서, 인류는 자연만이 최고의 미학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미에 반대되는 '추' 역시 미학의 관점에서 인정할 수 있으며, 중요한 기준은 단지 그것이 혁신적이냐 그렇지 않으냐는 것이 되었다. 이 중 혁신적인 것에 대한 추종은, 곧 '이데아'에 대한 추종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즉, 이데아의 위치는 자연에서 혁신적인(시대를 앞서간)예술 그 자체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힙합 역시 그러한 구도 아래에 있는데,(예를 들면 우리는 나스의 초기를 늘 그리워 하게 되면서, '일매틱'을 이데아의 위치로까지 끌어올려버렸다.) 제이디의 동생 일라 제이의 앨범이 바로 그러한 관계 안에 있다. 바로 제이디라는 이데아에 대한 일라 제이의 접근이다.
따라서 이 앨범을 계기로 제이디의 혁신성이 더욱 공고히 인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단지 '아름답다, 몽롱하다, 편안하다.'는 식의 말초적인 감성적 표현만으로는 수식할 수 없는, 음악사에 이정표를 공고히 찍은 그 '혁신성'에 대한 인식의 저변이 넓혀졌으면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단순히 맛깔스럽고, 어여쁜 미적 가치만이 언급되는 요즘의 인스턴트 재즈 힙합, 일렉트로니카들 처럼 쉽게 잊혀질 수 밖에 없을테니까.
-mo'sl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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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hild | 2009-01-22 16:37| 리뷰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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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앨범의 구매력을 한층더 높힌...결국 두장다 사게만드는...상술뛰어난...DELICIOUS VINYL에게 박수를...슬럼빌리지의 제이디를 기다리는 사람에겐 정말 좋은 선물...개인적으로는 랩&싱잉이 같이 있는 이 앨범이 좀더매력적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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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j2875 | 2008-12-26 21:15| 리뷰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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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받아서 계속 듣고있는데 기대이상입니다.
같은듯 다른 느낌의 몽롱한 비트들이 역시 제이디라는 말 밖에...
뛰어나진 않지만 일라제이의 랩/보컬도 제이디의 비트와 무난하게 어울리고 이 앨범도 다른 제이디의 앨범들처럼 이 앨범만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듯...
이정도면 인스트루멘탈을 따로 발매할만 하네요. 제이디의 앨범중에서도 꽤 괜찮은 수준입니다. 당분간 푹 빠져 지낼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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