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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 앨범을 제가 지금 사게되다니..
진짜 중고 가격 보고 포기했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 |
| VIOLENT BY DESIGN 앨범과 같이 정말 죽여주는 어두운 앨범 |
원래 1997년에 LP로만 발매되었다가 CD로 재발매된 걸로 알고 있는 앨범인데
초기 Jedi Mind Tricks의 덜다듬어진 스타일을 확인해볼 수 있다.
전체 프로듀싱을 한 Stoup의 굉장히 어둡고 습하고 우울한 둔탁한
비트들이 시종일관 울려 퍼지고 그 위에 올려지는 덜다듬어진 Vinnie Paz의
랩핑은 현재랑 비교하면 아주 큰 차이가 있다. ㅎㅎㅎ
절대로 간과할 수 없는 언더그라운드 힙합 클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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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bug : 97년이라는 년도를 잘 지적하신거 같아요. 요즘이야 언더그라운드라는 말이 흔하게 쓰이지만 실제로 힙합에서 언더그라운드 힙합이라는 말이 사용된게 불과 10년도 안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할때 제다이나 컴퍼니 플로우의 존재감이 자연스럽게 부각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드코어하고 우울 칙칙하다는 음악적인 평가도 중요하지만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초석을 깔았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의미있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97-98년이면 한국에서 피트락을 아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을 정도니...이 앨범은 더 하겠죠...^^ [200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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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N : 언더그라운드는 아시겠지만 익히 존재했었죠. 상대적으로 너무나 편향되게 들어 버릇하고, 소개되는 국내시장의 일반적인 흐름은 알지만, 97년 당시에 C.Flow 가 이슈가 되고 한 건 좀 맥락이 다른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9꼭 C,Flow 가 아니더래도 이런 저런 많은 존재들)
근데 이 앨범이 LP 로서 Violent By Design 과 맞물려 발매되고 이슈되고 할때는 소중했지만, 2003년에 Visions of Gandhi 를 시작으로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그냥 '언더그라운드로서의 명예' 그거 하나 안은체로, 숨통이 끊어지는게 더 낳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200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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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lliuse : 그냥 '언더그라운드로서의 명예' 그거 하나 안은체로, 숨통이 끊어지는게 더 낳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ㅎ 멋있는말씀 [200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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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bug : 사실 당시에 발매가 되었을때 보다는 몇년이 지나고 정립이 되면서 획일화된 측면의 예이긴 합니다. 그리고 언더그라운드 힙합은 문맥대로 그냥 이해하시는게 말의 경제성을 살릴거 같아요.^^ 의도는...지금의 관점에서 좋다 나쁘다라는 측면보다는 시간을 두고 바라볼때...격세지감 같은걸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가끔 드는 생각은 올드스쿨쪽이나 골든에이지쪽이 휠씬 오래된 앨범들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숨쉬지 못했다는 점에서 언더그라운드 힙합쪽이 개인적으로는 더 오래된 음악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이거는 개인 사설이고요.
숨통 이야기를 하셔서..비단 제이디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닌거 같아서 좀...가슴이 아프네요. 하지만 또 10년이 지나면 다른 평가가 내려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008-11-06] |
드디어 얼마전에 저의 씨디장 한쪽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ㅎ카카카
어두움의 냄세가 물씬 풍기는 악명(??)높은 앨범이다! 라는 소문은 익히 들어왔지만 역시 힙합매니아 들의 안목은 명불허전이군요.
원래부터 이런 사운드를 굉장히 좋아하는지라 이 앨범 중고로 팔아버리는 짓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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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lliuse : 악명높은 사운드라고 하니까 제법어울리는군요 ㅎㅎ
무겁고 음침한~~ㅎㅎ [2008-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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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cduck | 2005-01-24 21:26| 리뷰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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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 한구석에 어두움을 지닌 제 정서와 맞물려서 이 앨범을 보는 순간 찬사를 보내고 싶어지는군요. 참 환장하게 어두운 앨범입니다. 1집이라 그런지 비니 패즈 랩도 젊고 신선하게(!) 들리고, 피쳐링한 동료들의 랩도 그렇고...
하지만 스툽의 프로듀싱 빼놓고 얘기하면 얘기가 안 됩니다. 2집은 우울함이지, 이 앨범에 비하면 어두운 게 아니더라구요. 자켓부터가 시커매서 그런가...
참고로, 앨범 제목이 저렇게 간단하지가 않죠. 엄청 길던데... |
Verbal Hologram을 연신 외쳐대는 비니패즈의 짜증나는(-_-;;) 목소리로 JMT의 1집은 문을 활짝 연다!
스뚜프의 비트는 1집이나 2집이나 둘 다 정말 완벽에 가까웠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1집이 더더더욱 "우울"한 편인데 그러한 컨셉에 충실하여 앨범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의기소침한 분위기를 잘 살려내었다고 생각된다. 아직도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해석이 되질 않고 있지만은 듣고 있다보면 앨범 커버처럼 왠지 인적이 드물고 습기찬 곳에 있는 그런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피쳐링 랩퍼들의 출중한 실력이 또하나의 재미로 작용하는데 11번 트랙과 8번 트랙을 듣다보면 비니패즈는 발로 뻥 차고 내팽개치고 싶을 정도(구박하면 안되는데 자꾸 구박하게된다...).
올여름 장마철엔 아마 이 앨범을 자주 꺼내게 될 것 같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우울한 주말 아침엔 JMT의 싸이코소샤이얼... 앨범이 제격이다
(막상 쓰고 나니 글이 두서가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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