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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이 뮤지션에 대해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여기와서 알게 됐지요.
요새 버그에서 새로 입고하고 있는 g-funk 음반들이
아주 예전에 나온 앨범들로만 가득하고 거의다가 oop쪽인데...
만약에 이 앨범이 정말로 2007년에 나온 앨범이라면...
그저 안타깝다는 생각 뿐입니다. g-funk 침체기 속에서도
이런 음반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게...
g-funk...이제는 한때의 추억이 되버린 것 같은 느낌이...
유행이야 돌고 돈다지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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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247ink :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은 트렌드음악이나 대중팝-가요가 아닙니다.
이들의 지역에 대한 RESPECT과 그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westcoast 에서는 g-funk라는 장르 자체가 특별히 거론되거나, 특별히 하락하지도 않습니다.
항상 그자리, 항상 그곳에서 음악을 하고 있죠
g-funk 침체기는 많은 음악&힙합 매니아들이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들의 음악은 여전히 그곳에서 잘 팔리고, 또 그러기에
2007년 신예인 DV가 오래 기다리다 음반을 낸 것입니다.
물론 DV자체도 오랫동안 레이블에서 랩을 하고 클럽에서 공연을 하고
동네에서 음악을 해왔었죠!!
이런 유행을 타지 않는 지역적인 색깔 가득한 음악을 대중들이 만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행운입니다!!!!!! [2008-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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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bug : 그렇죠...디깅을 하다보면 지펑/갱스터 음반은 아직 죽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풍성해 졌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사실 너무 너무 많아서 탈입니다. [2008-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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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simist : 그렇군요...여기서 또 한수 배우게 되고 다시 한번 저의
모자란 지식을 확인하게 되네요. ^^; 음...일단 th247ink님께
저의 리뷰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지금부터 제가 드리는 말씀은 그동안 제가 느낀 것들과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 저는 솔직히 g-funk를
알게 된게 2001년 겨울이었어요. 그 발랄하고(?) 신나고
상쾌하고, 또 어떤 때는 상큼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저에게는 정말 신선했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깊숙하게 만큼은
아니지만, 웬만한 힙합매니아 분들이라면 다 아실법한
웨스트 뮤지션들의 음반을 모으고 음악을 듣기 시작했어요.
그 당시 01~03년 즈음에 이런 말을 어디서 들었던 걸로 기억해요.
"g-funk의 새로운 전성기가 다시 찾아왔다"라고...그런데
이 시기 이후부터는 어째 갈수록 메인스트림 g-funk 뮤지션들의
소식도 점점 줄어들고 심지어는, 가령 Kurupt을 한 예로 들자면,
3집까지는 국내 흑인음반 판매사이트에서는 전부 취급을 했었는데,
그 다음부터 나오는 앨범들은 파는 곳을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발매 소식도 없이 그냥 쥐도 새도 모르게 아마존같은
곳에서만 발매가 됐고요.(뭐 best buy 이런 가게서도 보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음반판매점들의 개인적 사정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제가 느낀 표면적인
것들만 말씀드릴게요. ^^;) 사실 Kurupt 앨범은 3집 이후에도
계속 꾸준히 나왔잖아요. 그런데 247님께서 말씀하시는,
즉 저같은 소위 "힙합매니아"는 그렇게 느낀거죠.
"g-funk, 다시 찾아온 전성기도 끝나고 이제는 또 다시
침체기구나"라며... 어떻게 된게, 해를 가면 거듭할수록
g-funk 소식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반면에 요새 대세인
남부쪽에 대한 소식은 점점 더 늘어만 가고 있고, 심지어는
제가 있는 이 곳 미국에서도 흑인이던 백인이던 전부들
남부음악 틀고 다니는 걸 보니...사실 저는 힙합을 굳이
나눠서 말씀을 드리자면, 딱 두가지를 좋아해요.
재즈랩이랑 g-funk. 그래서 미국에 오기 전에 나름대로
기대 엄청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본토에 가면 아무래도
내가 한국서 느끼고 있는 이런 침체(?) 분위기가 없겠지.
미국이잖아. 아마 많이들 들을거고 아직도 인기 많을거야."
그런데 정작 미국에 와보니,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g-funk를
듣는 사람도 거의 못봤고, 듣고 사는 분위기 역시, 오히려
한국에 있는 매니아들이 더 많이 들을 정도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오히려 한국보다 분위가 더 아니다 싶을 정도로...
뭐 물론 제가 있는 곳이 서부가 아니라 남부-_-이기 때문에
이런 느낌을 더 받고 있는지도 몰라요. 247님의 말씀처럼,
"그 곳"에선 여전히 잘 팔리고 많이 듣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이 곳 남부는 그렇지가 않아요 ^^; 님 말씀대로,
여기는 남부이다 보니까, 흑인동네에서 가장 큰 음반매장을
가도, 모든 지역과 장르(?)의 힙합앨범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대다수가 남부음반이 중심적이고 local 앨범이
참 많았습니다. 그에 비해 미국도 아닌, 한국에 있는 버그에서
접할 수 있는 g-funk 앨범들은 그 곳 가게에선 많이 보질
못한게 사실이고요. (가게 나름 엄청 큰데도요 ^^;)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까지 이렇게 느껴왔던 거예요.
g-funk가 예전에 비해서 그 강세가 많이 약해졌구나...라고...
그리고 리뷰에도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버그 중심으로 말씀드리자면, 다른 장르(?)의 앨범들의
발매일은 06~08년이 많이 보이는데 반해, g-funk 앨범들은
예전에 발매된 것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가득이나 그것도
대부분 oop나 rare쪽으로 분류가 되서 판매가 되고 있고요.
그래서 제가 더더욱이 이렇게 느꼈던 겁니다. ^^;
그리고 혹시나 247님께서 말씀하시는 "그자리, 그곳"이
미국 전역이 아닌 단순한 서부쪽이라면, 그것 역시 제가
아쉬워하는 부분 중 하나예요. 저는 지금의 남부-_-수준처럼
유행이 전지역으로 번지길 바라는 사람 중 하나거든요 ^^;
한 지역에 국한된 게 아닌... 아무튼 말씀 잘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g-funk 많이 좋아하는데 반해 많이 몰라서...
여기서 247님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 가끔가다 조용히
247님 블로그도 가보는데, g-funk에 대한 애착이 참 크신 것
같고, 많이 아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 많이 한수 배우겠습니다. ^^; [2008-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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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N : 하나 껴들어서 이야기 하자면, 저는 잘 모르겠고 제 지인들 중 국외에서 생활한지 이십년이 넘어가는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다 느끼는 것 하나는 미국도 오프라인 샵에서의 릴리즈 확보란 것이 점점 더 소극적으로 변해간다는 것이고, 온라인 상에서 엄청난 판매를 기록하는 뮤지션도 실제 본토바닥에선 전혀 유통되지 않는 것도 많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언더그라운드나 최근 버그에서도 매물로 올라오는 남부의 기라성 같은 크루들이나 갱스터 관련 묻힌 앨범들은 일본쪽이나 유럽쪽에서 DB 정리가 더 확실히 되있는 편이죠. 심지어 장사까지도 본토가 아닌 이런 곳에서 다 이루어지는 건 아닌가 생각될 정도이기도 하죠. - 대표적인 예로 데뷔 초에 호평받은 밥그릇 그대로 표절하며 의미없는 그룹, 솔로 커리어 갱신하는 북유럽 몇몇 개세들의 앨범들도 일본쪽에선 부지런히 사주는 것처럼요. - 온오프라인 다 빠방하다(여겨졌던..) 팻빗츠같은 곳도 요즘 보면 아예 신작 릴리즈 자체는 몇개의 넘버를 제외하곤 프로모션 조차 손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솔트레잌시티, 시에틀, 뉴욕, 필라델피아, 뉴욕 그 어느 지역에 사는 사람이건 공통적으로건 아는 인사는 제이지나 이런 급 외엔 몇명 되지도 않죠. 이건 외국포럼 등지에서 엮어서 채팅해봐도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버그에 소개되는 릴리즈는 아마 ladybug 님도 검증에 검증을 걸쳐 적어도 국외에서 소개되고 추앙되는 반응이 일정수준 이상되는 릴리즈 중 고르고 골라서 들여오시는거라 생각됩니다. 몇몇 릴리즈는 th247ink 님이나 기타 애착있으신 분들의 개인 리퀘스트가 되겠죠. 한참 경우있는 rare/oop 릴리즈에 대한 접근과 소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60~70 만원 들여서 씨디 한장 살까 말까 못사면 어떻게 하지 이런 고민 하는것도 아무나 못해요.
하여간 제 생각엔 국내엔 묻힌 릴리즈 - 실제 퀄러티나 가격이런거 다 더나서 - 들의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면 Vontel 때 처럼 관점이 다른 의견이 - 더 솔직히 말함 애초에 마찰거리가 될 의견이 아니었던 것 같았음 - 대두하면서 맞짱분위기로 흐르기도 하는 것 같단 생각도 들고, 그래도 이런식으로 리스너 입장에서 자신의 채널 중 하나를 붙잡고 꾸준히 접하고 소개가 되는게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하여간 점점 더 앨범의 릴리즈 체크는 오프라인의 분위기만으로 답하긴 힘듭니다. 국내에서 소개되는 릴리즈들도 고정된 몇장과 몇몇 존재는 박아두고 가끔 신보나 몇장 플러스 되는 수준이니까요. [2008-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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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N : 아 그리고 이 앨범은 저도 관심 가있다 구입해서 그런데 커버의 디자인이나 색깔톤이 실제로 보면 더 정스럽고 독특하고 멋져요. [2008-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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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still : DAMON님 말씀처럼
살까?말까? 심난스럽게 고민되는 +_+ [2008-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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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gykim : : 커럽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ㅎ 3집이후로는 정말 팬으로서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만 됩니다.ㅎ 05년도 오리지날앨범에서는 DAZ를 욕하기도 했구요..암튼 재미있는 장르인것같아요 G-Funk FOREVER~~!! [2008-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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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nigger : 커버가 개간지일 뿐더러 정말 respect 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만드네요 ㅠㅠ
이런 dope한 앨범이 최근에 나오다니. 믿겨지지가 않네요.
올드스쿨적인 느낌이 좀 덜하다는 것 빼고는 흠잡을때가 없군요.
쥐펑크는 영원합니다~! [2008-11-25] |
많은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과 존중으로
자라난, 이제 씬에 발을 딛는 DV
최근의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WESTCOAST사랑으로 뭉친
그의 음악이 멋지기만 하다.
westcoast의 중심 california출신은 아니지만,
westcoast의 윗축을 담당하고 있는 orgen주의 Portland출신의 그는
그가 담고자하는 메세지와 멜로디는
여전히 westcoast feel good muisc for everybody
그의 활약과 새로운 레코드물을 기대해본다!
http://blog.naver.com/dpgblaze
blaze.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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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bug : 좋은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2008-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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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duk : 저도 DV음반 샘플로만 들어보기만 했는데 ...소개를 넘 잘해주시는
군요^^ 추천합니다!! [2008-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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