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ybug님이 참 간단하고 명료하며,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리뷰를 날려주셨네요. All Produced By The Beatnuts. 네. 답입니다. 이 앨범을 더 이상 어떻게 설명하겠어요.
The Beatnuts 특유의 리듬감과 그루브 함이 이 앨범에서도 어김없이 발휘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여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면서도, The Beatnuts의 프로덕션이라고 묶이는 그 어떤것을 (특히 앞서 말했던 그들의 리듬감과 그루브함)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The Beatnuts - The Beatnuts(버그에서는 Street Level로 되어 있죠)에서 보여주었던 랩에서의 균형, Psycho Les, Al' Tariq, Juju사이에서의 목소리의 균형감이 가졌던 그 설득력을 과거 The Beatnuts와의 작품들에서 랩의 진가를 보여주었던 Problemz가 Juju를 대신하여 그 설득력을 대신합니다. 진짜 여기서도 Problemz의 랩이 정말 날아다니구요.
Beatnuts 그들의 음악의 행보가 어디까지 계속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듣다보면 와 이 사람들 1993년부터 데뷔작부터 시작해서 시간의 흐름과 음악적 흐름을 잘 따르면서도 자신들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이렇게 잘 담을 수 있지? 하면서 의문과 소름이 한꺼번에 돋아오름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이런 앨범 두고 2007년에 DJ Deckstream 같은 사람들만 화자 되어서 참 안타깝기도 하고요. DJ Deckstream 한 장 살 돈으로 이 앨범 적절한 중고로 (7000원에도 자주 볼 수 있어요.) 5~6장은 살 수 있어요.
Boys나 However It Go, Disgustin같은 트랙은 계속 귓가를 때리네요. 아니, 앨범 자체가 그냥 귀에서 빠져나가질 않네요.
The Beatnuts = Real
madrigal_9 : 4번째 문단 마지막 부분이 내 심장에 와닿는구려. [2009-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