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음반의 정석이다.
꿈나라와 하드코어한 Street를 동시에 오가는 순간이동적인 음반이라고 하면 표현이 좀 되려나?
내 일본반 뒤에는 1996년도 패널티 레코드라고 찍혀있는데 초판기록을 찾아보면 1995년도에 초판이 있는듯하다. 95년도 초판에는 16번 트랙으로 Jesse West, Myke Loe가 프로듀싱한 Actual Facts라는 또 하나의 명곡이 실려있다. 어쩌다가 라쥐교수님의 곡이 실리게 됫는지는 신기하고 재밌는 부분이지만 어쨌든 나중에 삭제되서 발매된걸 보면 전곡 Lord finesse 프로듀싱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기 위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Snoop의 Doggystyle처럼 말이다.
90년대 중반에 동부에서는 많은 명반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Lord finesse-Awakening같은 사운드의 음반은 가히 최고가 아닌가.. 볼륨을 키우고 아침보단 늦은 밤이 좋겟다. 말초신경 끝까지 건드리는 듯하는 느낌. 쿵쾅거리는 Bass에 심장이 터질듯한 느낌말이다.
D.I.T.C...무려 그룹안에 프로듀싱을 할 줄아는 사람이 4명이나 된다. 그들이 손대거나 프로듀싱한 곡들은 90년대의 전설로 남아있고,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Lord finesse는 그중 한사람이고, 이 음반은 그의 모든걸 압축해놓은 엑기스이다. 또한 D.I.T.C. Crew의 Leader이기도 하다.
Big L 1집보다 먼저 산 음반이기도 할 만큼 처음 들었을때의 충격은 필로폰을 100번 정도 맞은데다가 엑스터시를 100알정도 씹어먹은 듯한 느낌이었다. 그 느낌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이상 글을 마친다. One time for your mind, here we go...
By Hiphop bug Enja a.k.a doggykim
doggykim : 크흐..그런가요..ㅠㅠㅎ D.I.T.C. Forever...Peace Big L... [2012-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