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를 지나 벅와일드 특유의 건반루핑이 인상적인
I Been Gettin' So Much $비트위에 멜로디 섞이 훅...
바로이어지는 Iced Down Medallions 에서는 nore의 특유의 훅이
압권인데 흡사 빅펀의 You Came Up을 연상시킨다.
물론 이 앨범이 한해 먼저 발매됐지만...
다음 약간은 달달한트랙을지나 쓸쓸한건반루핑의 Illiodic Shines에서는
비슷한 성향의 아티스트 Min Geronimo의 랩도 들을 수 있다.
다음트랙은 덕다운에서 멋진비트들을 뽐냈던 Da Beatminerz의 트랙...
다음으로는 트랙리스트에는 표기돼있지않는 20초간의 스킷인데
Conflict의 인트로격...Conflict의 긴장감 또한 훌륭하다.
Shines에서는 블랙스타이전의 Hi-Tek의 비트를 들을 수 있어 좋다.
Family Problems은 심각한 제목과는 달리 꽤나 밝은 분의기의 곡...
What a Shame에서는 훅이 아닌 verse로의 nore의 랩핑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Regulate에서 다시 Geronimo와 호흡 후 한트랙을 지나
다시 벅와일드의 흥겨운비트....
후에 다시 긴장감있는 International Currency와 War...
이어서 또 다시 벅와일드의 비트위에 Geronimo와 호흡을 맞춘
Makin' Moves 등등 이 앨범은 시종일관 전체적으로 우울한 느낌이다.
몇몇 달달하거나 흥겨운트랙도 있지만...
Royal Flush의 보이스자체도 그런 느낌에 한몫한듯...
저는 Royal Flush의 랩이 아쉽다고까지 말 할 정도는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CNN의 C를 맏고있는 Capone보다 좋은것 같아요...
아무튼 이래저래 좋은음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한번쯤은 꼭 들어보세요~^^
giernan : 오 듣고싶네요.
요즘 갈수록 무겁고 우울한 게 땡긴다는..
기분이 그런 건 아닌데 계속 무거운 거만 찾게 되네요 왜 이러지ㅋ [2011-07-28]
foxybrat : 지금 giernan님 상태엔 딱일듯해요...
이 음반... [2011-07-29]
giernan : 이거 운 좋게 중고로 구했는데 아우 좋아요. 바로 이거에요.
stay81, foxybrat님 완죤 감사!ㅋㅋ [2011-08-02]
다소 미련하게(?) 생긴 얼굴의 랩퍼지만
자기 앨범에 동원한 프로듀서진은 정말 대박이다.
Buckwild, L.E.S, Da Beatminerz, Hi-Tek, Ez Elpee, Prince Kasan 등등...
이 정도면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가 보장된 앨범이겠으나
로얄 플러쉬의 랩이 쬐끔 아쉽다.
근데 비트빨이 워낙 좋아서 앨범 감상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쿵딱거리는 90년대식 비트는 여전하지만
샘플들은 대체적으로 잔잔하고 우울하다.
예전에 이 앨범 중고로 팔려다가
하도 안 팔려서 그냥 내려 버렸는데
그때 팔아버렸으면 후회할 뻔했다.
좋은 앨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