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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b92 | 2011-09-25 20:53| 리뷰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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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힙합이 빗발치던 시기 뉴욕에서 EL-P, BIGG JUS, DJ MR.LEN 세명이 일 하나 제대로 쳐버린 앨범!!
EL-P의 시대를 앞서버린 프로듀싱과 BIGG JUS의 거침없이 내뱉는 랩핑, DJ MR.LEN의 남과 다른 솜씨있는 디제잉... 그냥 게임끝입니다.
처음듣기에는 이게뭐야?? 가 나오는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이상해도 듣고 듣다보면 분명히 인정하게 되는앨범!!
열번 찍은 나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는데 10번듣고 안넘어갈수 없는것 같습니다~^^
특히 2번트랙은 이 앨범의 백미라 생각됩니다.
뉴욕을 뒤흔든 후 미국전체를 뒤흔들고 세계를 뒤흔들게 만든 앨범입니다. |
저도 09년 리이슈로 갖고있는데 트랙리스트가 초판처럼
8번이 Population Control로 제대로 찍혀있습니다.
버그님 트랙리스트 수정하셔야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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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ybrat : 앨범집으셨군요~^^이제라도 쉽게 구할수 있으니 다행이죠~
근데 전 옛날에 초판정식수입됐을때 놓친거
아직까지 후회중... [2010-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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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k777 | 2009-01-25 05:07| 리뷰추천수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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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언더그라운드 명반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유명한
컴패니 플로의 Funcrusher Plus 앨범입니다.
예전 학생일때 접했던지라, 당시에는 진짜 CD 한장사면
형편이 어려워 아주 울궈먹으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엔터더 우탱, 인페이머스와 함께
3손가락에 꼽힐정도로 주구장창 들었던 앨범이에요..^^;
잡설이었고, Funcrusher Plus 는 현재까지 총 4가지 버젼이 있습니다.
(LP,CS 빼고 CD 기준이며, 년도-> 레이블 -> 바코드 넘버 순서입니다.)
1. 1997 Rawkus (RWK 1134-2) - ADVISORY 경고마크 없음. X
2. 1997 Royalty (01617-11342) - ADVISORY 경고마크 없음. X
3. 1999 Priority (P2 50063 2) - ADVISORY 경고마크 있음. O
4. 2002 Rawkus (088 112898 2) - ADVISORY 경고마크 있음. O
안타깝게도 현재(09년 1월) 모든 버젼이 절판이라 다 비싸네요.
거기에 환율인상까지...참 좋은 앨범인데...
저는 이중에서 2번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 버젼을 다갖고 있어봤습니다.
현재는 부클릿란에 사진올리는 초판만 소장하고 있구요. (밀봉스티커는 재판..^^;)
초판을 그냥 단순히 초판이라고 좋아하고 소장하는게 아니라
간단히 뭐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는 뒷자켓에 8번 트랙이
Population Control 이어야 정상입니다.
근데, 초판을 제외한 나머지 3장은 모두 9번트랙이 Population Control입니다.
오타죠...-_-" 7,8,9 번트랙 순서가 뒤죽박죽 되어버렸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같은 97년해에 동일한 재판이 있다는것도
좀 의아하고 PA 마크도 없지만 시리얼넘버도 1134 로 똑같은 재판이 존재합니다.
제손에 안들어와서 잘모르지만, Royalty 라는 레이블은 allmusic에서 참고했구요.
제생각으로는 3,4번 리이슈는 그냥 97해라 여겨 2번을 잘못선택하고 모티브로 제작되어
지금까지 뒷자켓의 프린팅이 계속 오타로 잘못찍혀서 나온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생각같아서는 저 하얀 로커스 레이블 엽서에 재발매 요청과 함께
트랙리스트 수정도 말해주고 싶은데, 영어가 안되네요..^^;
예전부터 좀 알려져서 이미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알고 계셨겠지만,
참고 삼아 올려봅니다.
초판은 CD알판에 Company Flow 글씨가 빨간색이네요.
* 리뷰는 아니고, 부클릿란에 제가 쓴거 그냥 붙여넣었습니다.
저도 초판 비싸게 구했지만, 혹시나 구입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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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이 1997년에 나왔다니 믿겨지지가 않는다.
EL-P의 시대를 앞선 어두움을 바탕으로 몽환적인 둔탁함.
진보된 사운드를 선보였단 점과 신선하기 그지 없는 아방가르드 랩핑.
이 앨범은 분명히 한 획을 그은 앨범임에 틀림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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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음악이지만 컴패니 플로우 하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다.
8, 9년 전쯤의 일이다. 어떤 음악 관련 정모(요새도 정모라는 말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모는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끼리의 정기 모임의 줄임말이다)에 우연히 가게 되었는데 말이 정모지 회원들의 음악 취향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었다. 열명이 채 안되는 사람들끼리 조용한 카페에 앉아서 앞으로 만들어나갈 웹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프로그래머랑 계정은 다 있으니 콘텐츠만 생산하면 된다고 당시 쥔장님이 결론을 맺고 역할 분담을 끝내니 모임은 자연스럽게 음악 얘기하는 쪽으로 흘러 갔다.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 권커니잣커니 얼근하게 취기가 돌 무렵 갑자기 누군가의 입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힙합 그거 니거 워너비들이나 듣는 거 아닌가요?"
친한 사람들도 아니었고 각자 인터넷에서 활동하며 서로의 닉네임이랑 음악취향 말고는 아는 게 없는 분위기에서 나올 말은 아니었다. 나는 흑인음악을 비롯한 잡다한 음악들을 마구잡이로 듣는 축이었고, 때문에 어느 누구를 편들 입장이 아니라 몹시 난감했다. 사실 누구를 편든다는 것부터가 웃기는 일이었다. 취중에 그 말을 뱉은 사람은 골수 헤비메틀/하드코어 매니아였다.
나도 알고 있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국내 언더그라운드 하드코어 밴드를 하고 있는 모씨의 경우 앨범 속지에 노골적으로 흑인음악에 대한 적의를 밝혔던 적이 있었고, 나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그쪽 바닥의 극소수의 사람들 역시 힙합은 돈 많은 집 자식들이나 듣는 쓰레기 같은 음악이라는 발언을 공공연하게 하고 있었다. 당시 랩음악을 즐겨 듣던 나는 분명 가난한 집 자식이었는데, 그럼 나는 뭐란 말인가, 아무리 그쪽 게시판에서 항변해보아도 돌아오는 건 "왜 내 취향 가지고 까부냐"라는 거친 언어들 뿐이었다.
어쨌든 그 말을 듣자마자 평소에 우리 게시판에서 척척박사 역할을 해 온 어느 형이 발끈해서 말했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린가요?" 그 형은 정말 괴물 같은 매니아였다. 일년에 음반 한 이천여장 쯤 듣고 연말에 1위부터 500위까지 순위를 매기는 사람이었다. 나는 지금도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인지 알 수가 없다. 그 형의 전문분야는 오로지 흑인음악이었는데, 재즈부터 소울까지, 힙합에서 알엔비까지, 랩에서 턴테이블리즘까지 모르는 흑인음악이 없었다. 그 형은 다른 건 다 좋은데, 어떤 사람이 이 앨범 좋다고 음악 얘기를 꺼내면 갑자기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앨범 하나를 소개하면서 이 앨범도 모르고 음악 좀 들었다고 해선 안된다는 식으로 씹어뱉는 그 형 특유의 잘난척이 너무 재수 없었다. 나는 그런 게 너무 싫었다. 그 형이 추천해주는 앨범을 찾아서 들어보면 음악이 되게 좋았던 게 오히려 더 싫었다. 그렇게 음악 많이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지식을 가진 사람이 왜 성깔이 저 모양일까, 마인드가 왜 개판일까, 나는 어이가 없을 지경이었다. 실제로 게시판에서 그 형과 나는 자주 싸웠다. 그 당시 나를 비롯한 게시판 힙합팬들은 데쓰로우나 배드보이 혹은 우탱 밖에는 몰랐다. 그런데 힙합 얘기만 나오면 그 형이 갑자기 나타나서 올리는 글이 컴패니 플로우였다. 쓰레기 같은 퍼프대디를 듣지 말고 이걸 들어봐 바보들아 하는 식의 글이 나는 너무 짜증이 났다.
그런데 컴패니 플로우든 뭐든 흑인음악이면 전부 다 질 낮은 음악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나 역시 80년대의 미국 하드코어 음악을 매우 즐기는 터라 당신이 듣는 게 더 쓰레기 같다고 응수할 수는 차마 없었고, 대신 그건 우리나라로 힙합문화가 수입돼 들어오면서 생긴 일부분의 왜곡일 뿐이라는 말을 했다. "저는 그냥 비트가 좋을 뿐인데요?"라고 말하자 그 사람은 기계로 만들어낸 음악이 인간이 손으로 만들어낸 음악보다 급이 낮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는 논리를 폈다. "게다가 힙합이란 게 알고보면 전부 다 샘플링 아니에요? 그건 음악이 아니라 짜집기죠." 나는 이후에 뭐라고 말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그 형도 흥분해서 뭐라뭐라 막 반론을 폈다. 디제이들이 턴테이블로 비트 만들려면 엄청난 연습과 수많은 스킬이 필요하다, 랩도 그냥 중얼거리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연습해야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다 뭐 그런 식의 말이었을 거다.
지금도 기억나는데, 소모적인 말싸움이 길게 이어지다 보니 쥔장님도 좀 언짢으셨나 보았다. 클래식이랑 아트록 쪽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었는데 그 분이 조용히 한 말씀 하셨다. "아니 그럼 여러분들 위에는 클래식 듣는 제가 서야 맞는 건가요?" 순간 우리는 입을 다물었고 술집 안의 시끌시끌한 소리들만이 들렸다. "그렇잖아요. 어떤 음악보다도 역사가 깊고, 클래식하면 다들 고급이라 알아주고, 누구나 편히 들을 수 있고, 따지고 보면 힙합이든 메탈이든 똑같이 젊은 사람들끼리 흥청이는 음악 아닌가요? 부모님들한테 그런 음악들 한번 들려드려 봤어요? 내가 클래식 듣는다고 그쪽들 무시하면 기분 좋을까요?" 대충 이런 말씀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차피 음악 듣는 취향이야 상대적인 거고 어떤 장르를 많이 듣든 적게 듣든 자기만 즐거우면 되는 거 아니냐는 상식적인 결론으로 이야기는 끝이 났고 우리는 금세 다른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그 형의 글 쓰는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조금 친절해지고 둥글둥글해졌다고 해야 하나. 가시돋친 말투가 서글서글한 말투로 변했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앨범들을 찾아 소개해주는 것엔 변함이 없었지만, 이런 것도 모르면서 지금 어디서 음악 듣는다고 까부냐 하는 형편없는 태도는 씻은 듯 사라졌다. 적어도 그날 그 술자리에서 같이 있었던 나는 그 형의 변화를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 형도 뭔가 느낀 게 있었을 것이다. 사람들이 왜 이런 음악을 모르냐고 분통을 터뜨리고 이 음악을 모르는 이들을 실컷 비난할 수 있었던 그 자신감과 지식, 혹은 혼자만의 깊이나 조예 뭐 그런 것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며 심지어 그들이 비웃고 깔아뭉개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어차피 그 형이 놀던 물도 결국은 깊기만 할 뿐 좁아터진 우물 안이었다는 것을 아마 아프게 깨달았을 것이다. 그 형에게 그런 말로 물어본 적은 없지만 나는 그렇게 짐작했다.
그 형은 지금 뭐하고 있는지. 그 때 같이 활동하던 다른 사람들은 다 어디서 뭐하며 살고 있는지. 언젠가 커뮤니티들을 정리하며 덜컥 탈퇴해버린 이후 모두 소식이 끊겼다. 웹진에서는 잠깐동안 몇 편의 시덥잖은 글을 쓰고는 슬그머니 도망쳐나왔다. 컴패니 플로우의 기괴한 자켓을 보면 예전의 그 술자리와 거기서 벌어졌던 열띤 논쟁이 생각이 난다. 그리고 그 때의 그 하드코어 매니아 분은 아직도 흑인음악에 대한 이유없는 혐오감을 품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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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gangel : 마저용..00년전에 막 락쪽이랑...블랙뮤직쪽이랑 마구 싸워댔죠..ㅋㅋ
잼이있었어용!! [2008-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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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gee | 2007-08-20 21:16| 리뷰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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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절판되었나요? 오늘 우연히 아마존봤는데 90달러가 넘더라구요!
얼마전까지 자주판매되던 앨범인데 말이죠!
힙합의 다양성을 느끼게 해준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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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eguy | 2006-10-16 21:06| 리뷰추천수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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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필요없다!!!나에게 이앨범은 마약과도같다!!!
몽롱한사운드에 아방가르드랩이 둥둥떠다니는 캬~~~내가 들어본 앨범중 최강이다!!!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되는 앨범
1번트랙 최고였고 머하나 버릴게없는 앨범이다 재입고되면 필수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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