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일본반으로 소장하게 되었는데
이 앨범도 예전에는 이른바 '기본 앨범'에 속하는 필수 구매 앨범이었다.
"재지하고 잔잔한 힙합 앨범 뭐가 좋을까요?"
"단연코 펑키 디엘의 클래식 워즈 더 데이죠!"
매니아들이 뽑는 언더그라운드 명반에 이 앨범은 늘 속했고
그만큼 인기도 많은 앨범이었다. 국내에 들어오는 족족 품절 사태가 벌어졌으니...
재지함의 끝을 보여주려는 듯한 감칠맛 나는 샘플들은 둘째 치더라도
비트에 착착 감기는 디엘의 감미로운 랩도 이 앨범의 재지한 분위기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목욕물에 들어가듯 나른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을 때 들으면 참 좋은 앨범이다.
9번 트랙 'Soul Silhouette'의 전주 멜로디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가 없다.
kalduk : 전 Worldwide 와 Circles를 좋게 들었네여.. 특히 Worldwide는 예전엔 remix을 더 좋아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오리지널이 더 좋은 듯 하네요. [2011-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