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뭔놈의 자켓이 이따위야?' 싶었는데... intro를 지나 흘러나오는 2번 트랙에서부터 충격 먹었던 기억이 난다. Cadence가 만들어내는 재즈랩은 뭔가 좀 특이하다. 비트의 바운스보다는 샘플의 꿈결 같은 멜로디 라인이 뚜렷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어깨춤을 추기엔 좀 애매할지 몰라도 차 한 잔 하면서 편안하게 감상하기엔 그만이다. 감상용 재즈랩의 절정이라 해도 될 것 같다. 적어도 멜로디만으로 보면 이 앨범을 따라올 재즈랩 앨범은 찾기 힘들다. 2번 트랙의 도입부에서부터 이미 게임 끝이다.
집중력을 흐트려 놓는 무지막지 하게 보이는
미국반 쟈켓은 썩 마음에 와 닿지 않지만..
음악만은 정말 저를 사로 잡네요.
복잡하고 많은 참여진으로
컴필레이션 앨범 처럼 다소 조잡해 질수 있는 앨범 컨셉 이지만..
카덴스가 역량을 흠씬 발휘한 앨범 이라고 생각 합니다.
후에..째즈 힙합의 역사속에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앨범이 틀림 없습니다.
이런걸 마스터피스 라고 하나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