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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81 | 2011-06-25 18:03| 리뷰추천수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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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혹은 액자 식으로 진열해 둘 수 있도록 만든 묘한 디지팩부터, 안에 들어있는 음악들까지... 겉과 속 모두 시대를 너무 앞서간 앨범이 아니었을까?
Prince Po라면 사실 씬에서 하루 이틀 굴러먹은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정통적인 랩을 들려주는 랩퍼인데 그가 이 앨범에서 함께한 프로듀서들은 Jel, Madlib, Danger Mouse, Richard X, J-Zone... 힙합씬의 이단아(?)라 할 만한 이들이다.
근데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그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그 어떤 박자에든 서슴없이 라이밍을 해내는 프린스 포의 랩심이 일단 대단하고, 선배 랩퍼가 당황하든 말든 희한한 비트를 앞에 대령한 프로듀서들도 참 기특하다. 하지만 일견 황당할 수 있는 이런 기획을 끝까지 밀어붙여 멋진 앨범으로 완성해 낸 Executive Producer 댄져 마우스야말로 진정한 능력자인 것 같다.
이 앨범을 포함한 LEX 레이블의 앨범들은 너무 빨리 잊혀지는 듯하다. 안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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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eguy | 2006-12-18 10:27| 리뷰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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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나이즈드 컨퓨전의 해머 같은 비트와 강력한 랩핑을 이 앨범에서 기대한다면 그것은 약간의 오산이 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본 작의 주인공인 프린스 포가 오거나이즈드 컨퓨전의 반쪽인 패로아 먼치가 빠져나간 그 공백을 나름대로 상당히 훌륭하게 메꿨음을 이 앨범에서 잘 보여주고 있는 것 또한, 역시 사실이다.
그리고 이 앨범의 디지팩이 멋지긴 하지만 같은 렉스 레이블 작품인 논 프로펫 앨범의 디지팩에 비하면 그 포쓰가 약간은 좀 덜한 것 같다. |
2004년의 수작중에 꼭들어가야할 앨범. 디지팩 특이하고 전 맘에 들던데요
^^ 디지팩조아하시는 분은 맘에 다 들어하실듯 . 굳 ! |
Organized Konfusion 시절 이후의 그들은 대체 무얼 하고 있는지 정보수집 능력의 부족으로 많이 알 수가 없었다.
... 파로아먼치의 인터널어패어 외엔 뭐... O.K가 재결합할 의향이 없다는 소식 정도만 들었을 뿐(아쉽다...)
그러던 와중 O.K의 일원이던 Prince Poetry가 Danger Mouse가 운영하는 Lex Label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우여곡절 끝에 mp3 리스닝을 하게 되었으며, 단번에 이건 대박!임을 느끼고 ladybug님께 며칠간 졸라서 개인주문을 했다 ㅡ.ㅡ;;;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개인주문한 돈이 한푼도 아깝지 않은 수작이다. Madlib, DM, J-Zone 등이 펼쳐낸 phat beat! 그리고 prince po, jemini, raekwon, mf doom의 멋진 퍼포밍!
'hold dat' 이 곡은 최고의 중독성을 자랑했고, the slickness, meet me at the bar를 들을 땐 항상 코러스를 따라불렀다.
이런저런 구차한 설명을 나열하기보단 그냥 무조건적으로 들어볼 것을 권한다.
조악한 디지팩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그런 주변여건을 떠나 음악만으론 이건 최고다.
04 hiphop album of the year 후보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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