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Tsurugi No Mai 곡 하나만으로도 이 앨범은 증명이 된 셈입니다. 많은 분들이 누자베스 노래들 중에서 Tsurugi No Mai를 좋아하시더군요. 비록 아쉽게도 누자베스 정규앨범의 노래는 아니지만, 힙합 리스너들의 가슴을 쿵쾅쿵쾅 뛰게 만드는 Tsurugi No Mai의 그 비트는... 환상적입니다.
이상하게도 이 앨범에는 아무런 평이 없군요. 1-7 트랙은 FORCE OF NATURE가, 8-16,23은 Nujabes가, 17-22는 fat jon이 만들었습니다.
Nujabes의 경우 네곡이 interlude 형식으로 되었습니다. 약간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이 앨범은 비록 애니메이션의 ost이긴 합니다만 여기 수록되어 있는 6곡의 fat jon의 음악들과 5곡의 Nujabes의 음악들은 상당한 수작입니다. ost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말입니다. ost라 해서 이들 음악이 유치해진다거나 성격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FORCE OF NATURE의 트랙들은.. ost 냄새가 상당히 짙습니다만... Nujabes와 fat jon의 음악들은... 역시. Nujabes와 fat jon의 음악들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fat jon의 사운드가 서정적이었던 것에서 점점 앱스트랙하게 변모해 가는 것이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