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멋진 프로듀서가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듣는 귀를 폭 넓게
확장시켜 주지 못했는지 의문이 갈 뿐이네요...
저 역시 이 사람의 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주위 사람들의
말만을 믿은 채로 모험적인 구매를 시도해 버렸는데...
들어 본 결과 전형적인 재지 사운드가 앨범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관성 있는 블랙 뮤직의 향연이 귀를 나긋나긋하게 만들어주고
있구요...가끔씩 들려오는 랩이..느슨해진 마음을 약간 조여주다가..다시 풀어 트립니다.
인스 앨범인데다 느슨하기까지...
계속 듣다 보면 약간은 지루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마음 포근해지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좋네요!!!
자주가는 까페에서 회자 되던 인물로 처음 접하게 되었죠..
샘플들을 들어보고..
구입하게 된 앨범인데요..
재지하고 여유있는 구르브를 원한다면 딱인 앨범인듯 합니다..
19개의 트랙들중...특출나게 뛰어나거나 특출나게 못난..트랙들이 없고.
전체적으로 단단한 완성도를 지니고 있다는것인데요.
참여해준 mc들도 비트에 상응하는 그것을 보여주고 잇는듯 합니다.
특히 instrumental들은 이 앨범의 백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엠씽이 들어가 트랙들과 ins트랙이 번갈아가면서 등장하게 되는데 제법 분위기 나오는 구성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다지 클라이막스라고 할만한 그 무언가가 없어서.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앨범 전체를 플레이 시켜 들은다면...
충분히 즐거운 구르브를 즐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