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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eck | 2005-11-18 13:21| 리뷰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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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씬은 수많은 앨범들이 소리없이 발매됐다가 묻히는 과정의 연속작용들이라면 이앨범을 들었다는것에 감사했고 힙합이라하면 커다란 바지를 입고 덩치커다란 흑인들이 흐느적거리며 화면을 향해 가운데손가락을 치켜올리는 모습을 연상되는 뒷골목의 어두운 음악.....일것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이 앨범을 듣고 힙합도 이렇게 사랑스러울수 있는가..?라고 스스로 하게 되묻게 했던 앨범이다. 내가 가장힘들때 가장 위로가 된 음악이었고 2번트랙 Lightheaded Anthem 에서 remedy song~~을 외치는 그들의 뜻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는 그런 음악들 일색이다. 사실 한 앨범에는 좋은 트랙과 그냥 넘어가버리고 싶은 트랙이 상존하지만....유독 이 앨범은 그렇지 않다. 한곡을 들려주면...또다른 트랙을 돌리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가끔 아주 우울할때면 다시 방에서 틀어놓고 흥얼거리곤 하는 나의 best favorite album...! |
재즈라고하기엔 좀 그런...네오 재즈정도??
이앨범은 나에게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다...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거같다...베스트트랙은 일단 11번 퓨어 똗. 아주 듣기좋은 트랙이다..
샘플링도 샘플링이고 비트도 비트지만 일단이들의 음악에 반한건 래핑이다..신선한 랩스타일에 푹빠져버렸다...정말 다른씨디들은 만지지도 않을정도로 라잇헤디드의 씨디만을 들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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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oorp | 2004-01-08 02:12| 리뷰추천수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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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상당히(좀 많이..) 생소한 팀인 Lightheaded..
요사이 꽤나 알려졌다고는 하지만 이들의 존재를 아는 이는 아마 몇 안될것이라 예측된다. (언더힙합이란걸 듣는 사람도 몇 안되니 말이다.)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이 팀은 프로듀서인 문샤인을 주축으로 독실한 크리스천인 Braille, Ohmega Watts, Othello,들이 모여서 만든 팀으로서, 그런만큼 가사에서도 기독교적인 냄새가 많이난다.생소한 팀이기 때문에 팀 설명을 좀 해야할듯 싶은데.. 당최 이 작자들의 정보는 찾을수가 없었다.(프로젝트 팀이니 만큼)공식 홈페이지에 약간 있었을뿐이다.팀 구성을 살펴보자면 한명의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보조적성격이 강한 3명의 mc들로 이루어져있는,대다수의 프로젝트팀의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팀의 구심점인 문샤인은 훵,소울,재즈의 선율위에 하프,자일로폰,혼등의 관현악기 샘플을 능수능란하게 배치해 특유의 맑고 청아하지만 웅장함이 잠재되어있는 음악을 만들어내는것이 인상적인 프로듀서이다.Lojique , Johnny five와 몇가지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한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3명의 MC인 Braille, Ohmega Watts는 무게감이 있지는 않지만 개성넘치고 굉장히 빠른랩핑으로 Purethoughts 앨범의 상쾌한 느낌에 더할나위없는 조화를 이루고 있다.각각 Acts29,Lojique 라는 팀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Acts 29와 Lojique 앨범도 굉장히 좋으니 구해서 들어보시는것도 흥미로울것이다.
멤버소개는 이 정도로 끝내고 Pure thoughts라는 앨범에 대한 느낌을 살펴보도록 하자.
웅장한 인트로를 넘어가서 나오는 첫번째 곡인 Lightheaded anthem..재미난 훅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앨범 대강의 색을 가늠케 하는 곡인데, 굉장히 신나고 나도 모르게 손을 위로 올리게 되는 Anthem의 전형을 따르는 곡이다.감미로운 비트가 와닿는 P.T Cruise , 그리고 pure with intention 을 듣고나면 드디어 이 앨범에서 Pure thoughts와 함께 Best 중의 Best라고 할수있는, (더불어 라잇헤릿을 대표하는 '상쾌함.신선함'을 대변해주는)곡인 Blink Of An Eye가 흐르는데, 아름답게 흐르는 하프선율위에 흐르는 MC들의 속사포 랩은 가히 예술의 경지라고 할수있다. Verse와 Hook의 산뜻한 반전또한 Check Point !!
달아오른 분위기를 가라앉혀주는 Jazzy한 비트가 인상적인 street Corner는 나뭇잎이 날리는 가을날 외진골목을 걷는듯한,듣는이를 우수에 젖게 하는 굉장히 아름다운 곡으로써 절대로 스킵할수 없는 트랙중의 하나이며, Light headed가 단순히 흥겹고 fresh한 비트만을 잘 다룰줄 아는 집단이 아니라는걸 알수 가 있는곡이다.
분쟁만이 일어나는 차가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와 희망의 메세지를 담고있는 8번트랙 That's how it is은 Lightheaded이 무작정 재미만을 추구하는 팀이 아니라는것 또한 일깨워주며,멋드러진 트럼펫연주와 함께 이들의 팀웍을 제대로 엿볼수 있는 도시적인 느낌의 넘버인 Never Square 를지나,많은 리스너들이 이 앨범에 관심을 가지게 한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인 Pure Thoughts가 흐르기 시작하면 이미 앨범과 하나됨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재지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피아노 반주위로 한 없이 부드럽고 몽롱한 이펙트들의 터치,그리고 온몸을 자석으로 끌어당기는것과 같은 흡입력을 보여주는 스크래칭이 한데 뭉쳐져서, 정말 '소름'을 돋게하는 환상적인 트랙이다.
이쯤되면 문샤인의 프로듀싱에 저절로 매료되버기 마련인데,관현악기 샘플들을 주축으로 뛰어난 컷팅을 보여주며 적재적소에 배치되는 scratch 운용 능력까지.. 프로듀서에게 반드시 필요한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창의력까지 겸비한 문샤인의 비트메이킹은 마치 전설적인 프로듀서인 피트락을 연상케한다. 정말 어떠한 '경지'에 올랐다고 설명할수 있을까?
단순한 피아노루핑과 플룻의 흐름만으로도 굉장히 풍부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Poetry in motion, 묵직한 베이스라인과 색소폰 샘플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Completion과 Outro의 숨겨진 트랙, 정겨운 샘플이 반겨주는 보너스트랙인 Lah Lah land,특유의 빠른 랩스킬을 자랑이라도 하는듯한 Rock-On또한 놓칠수 없는 곡들이다.
이렇게 Fresh함의 극을 달리는 16개 트랙들을 듣고나면 무한한 감동을 선사했던 Lightheaded의 첫번째 앨범인 Pure thoughts는아쉽게도 끝을맺게된다..
성의없어 보이는 무미건조한 재즈샘플위의 평이한 랩들이 판을 치고 있는 지금의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 청량제와도 같았던 Pure Thoughts..단연 2003년의 마스터 피스로 손색이 없는 앨범이었다.
1집에서 신선함과 함께 신인으로써는 놀라울 정도의 노련미까지 보여준 그들..앞으로의 후속작이나 타앨범참여가 기대됨은 물론이고, 또한 이들이 크리스천 힙합 크루인 만큼, 또다른 독특한 형태의 결과물을 기대해보는것도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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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05 | 2004-01-04 12:49| 리뷰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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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빛을 바랬던 LightHeaded!
Braille, Othello, Munshine, Omega!이들이 바로 Light Headed의 멤버이다.우선 여기서 간단히 주목할 점은 Munshine에게 주목해야 된다.Light Headed의 프로듀서이다.그러네 예전에 The Narcissists의 Moonshine과 발음이 같아서 헷갈렸던 기억이 난다.알아본 결과 Light Headed의 Munshine과 The Narcissists의 Moonshine은 동명이인(발음상)이였던 것이다.이제 Light Headed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우선 이들은 아직까지 앨범 한장을 내고 그 앨범 하나가 너무나 반응이 뜨거웠다.트랙 하나하나가 정말 주옥같은 트랙밖에 없다.그래서 인지 나 자신도 모르게 그 앨범을 듣고 있을 때가 많이 있다.16트랙을 들을 때 마다 "언제 시간이 흘렀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 앨범에 빠져서 듣게 될지도 모르겠다.올해 2003 underground hiphop Beat10이 있다면 "이 앨범이 뽑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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