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요 우탱 와럽 유 허?????
듣고 있냐, 이 작살나는거 듣고 있냐는 말이다. 아놔 진짜...입에서 욕이 나올것만 같다...이 음반...어떻게 이런 음반이 있냔 말이다..
헨리 맨치니의 Theme From "Love Story"를 절묘하게 샘플링한 3번 트랙...듣고 할말을 잃었다....게다가 처음부터 작살내버리는 고페킬의 랩까지...미안하지만 이모탈 테크닉 댄스윗데블은 생각나지 않는다...
그리고 비장한 대사...짤막한 대사...우리가 Wu라는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미쳐블게 만드는 대사가 끝나고 시작되는 둔탁한 느낌의 4번트랙...이 음반 전체에 베어있는 짙은 검은색의 느낌이다...
이럴수가...5번트랙에서는 바이올린소리가 말초신경을 뚫고 지나가버리는 말도 안되는 미친 비트를 선사한다....할 말을 잃었다...이런 말로 표현안되는 아름다운 음반에 리뷰를 글로 써야한다니...
끝난지 알았던 바이올린 소리가 7번트랙에서 다시 돌아와 이번엔 폐부를 찌른다. 아 진짜 어떻게 이런 음반이 있냔 말이다. 여기 있다...
8번트랙 또한 웅장하며 전투적이다...가만 듣고 보니 이 음반은 칼을 들고 전장에 나아가는 듯한 마치 웅장한 클래식을 듣는 것 같은 미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음반이었다...참나 Pro the leader & nova kane - know the names보다 좋군....
그리고 이들을 기억하게 만들 트랙 10번트랙...그야말로 ill shit이다...
다음트랙은 카파도나가 참여했는데 아름다운 멜로디가 잠시 흥분된 영혼을 가라앉히는 멋진 트랙이다... 12번트랙 첫번째 개정판이라는 의미심장한 뜻을 지닌 이 트랙은 비트를 좀 쪼개서 아쉬운 트랙...
하지만 13번트랙의 음산함과 깊은 동굴속에서 울려퍼지는 듯한 곡덕에 용서가 된다. 14번 치명적인 무기라는 트랙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정말 치명적이다. 그리고 다시한번 듣는 나를 미쳐버리게 만든 17번 트랙이 등장하니....인증받은 허락받은 약탈자라는 트랙...바이올린의 웅장함과 그 위를 날라다니는 멤버들의 랩....정말 할 말이 없다...
그렇게 이 음반은 원곡을 뛰어넘는 리믹스..Too ill리믹스로 끝장을 내며 사라지는데...쓰다보니 그냥 한마디로 리뷰를 쓸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다...이들의 2집도 장난이 아니라는 거...
Real crazy fuc*in Classic....I` ain`t no joke...Listen or die...
Written by Nza...a.k.a doggy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