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정말 엄청난 음반이다...
1번트랙에 쓰인 하프시코드(피아노의 조상) 소리는 정말...
이렇게 클래시컬하고 세련된 음반일 줄이야..자켓좀 신경써서 만들면 더 좋을 뻔했다...
클래식을 만들어냈던 그들의 이름값이 여전한 미친 음반....
neopcs : 보통 소포모어 징크스때문에 이런식의 앨범명은 대부분의 실망을 안겨주었던것이 사실이죠. 일집의 영광을 이용해서 제목을 짓고 선전효과내려는... 그런데 이 앨범은 좀 머랄까 상투적인듯하면서 그 특유의 장인정신을 잘 살려낸듯한 느낌도 듭니다. 그들의 2집인 now you know 의 연장선상이라 느껴집니다. 상당히 멜로디라인이라든가 [2013-02-24]
doggykim : ishh01/예얍..ㅎㅎ 많이는 몰라요. 피아노가 주로 들어간걸 좋아하다보니..클래식 사정없이 좋아하죠. 미치죠.ㅎㅎ 바하의 음악을 제일 좋아합니다. 거룩하고 신비하고 웅장하고, 경건하고 아름답자나요. 피아노라는 악기와 음색을 워낙 좋아해서 항상 클래식에 관심만 갖고 있다가 4학년 2학기때 클래식 교양을 듣고나서 완전히 빠져들게 됐습니다.
바하 다음으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3번이랑 템페스트 소나타를 제일 좋아하고, 쇼팽 발라드 1번, 장송행진곡도 좋아합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은 정말 미친듯이 좋아합니다. Ravel의 Pavane도 참 좋아하는 곡이죠.... [2013-03-02]
doggykim : darksky5/바하, 베토벤역시 좋아하시는군요. 아 그리고.아이디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저 뭐냐 dooggykim 좀 바꾸고 싶네요. ㅎㅎ 다크스카이..너무 멋집니다 진짜..요즘다크한 음악들만 듣고 있어서 그런가..어둠의 미학을 늦게 알아서 그런가..ㅎㅎ darknessme 아님 저의 닉네임 Enja, djEnja이런식으로 아이디 바꾸고 싶네요.ㅎㅎ darknessblack이런것도 괜찮은듯?ㅎㅎㅎ [2013-03-03]
darksky5 : doggykim/ 보통 여러 싸이트의 아이디를 하나로 통일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디를 바꾸고 싶어도 좀처럼 안바꾸게 되는거 같아요ㅎㅎ
이 아이디를 쓰기 시작한게 초6이나 중1인거 같은데요...문득 궁금하네요...제 어린 시절은 참 무난하고 평탄했는데, 왜 하필 '어두운 하늘'이라는 단어를 택했을까요ㅎㅎ 어두운 하늘의 아득함, 먹먹함을 좋아했던건지...아니면 나도 모르는 내면의 상처가 있었던건지...
도기킴님 덕분에 재미있는 생각을 해봤네요. 전 도기킴님 아이디가 도기킴님 특유의 화끈하고 저돌적인 면과 잘 어울려서 좋다고 생각해요ㅎㅎ 온몸이 불타오르는 이미지랑도요ㅋㅋㅋ [2013-03-04]
doggykim : darksky5/와우...사색적이고 철학이 녹아있는 듯한 문체...답변 잘 보았습니다...역시 버그분들은 뭔가 달라..ㅎㅎ 오랫동안 함께 하신 아이디군요...이미 어둠의 미학을 알고 계셨던듯합니다.ㅎ 저는 어둠의 미학을 이제야 알아가고 있는데..ㅎㅎ
제 회사선배님이 그러더군요...너 아이디 참 너같다라고.ㅎㅎ 근데 너무 격해보인다고 좀 럭셔리하게 바꾸라고.ㅋㅋㅎㅎ 저는 내면에 분노가 조금 많습니다. 조금의 염세주의적인 면도 있고요....굉장히 진지하고 사색적이며 철학적이고, 고상한것을 즐깁니다.ㅎㅎ 결코 밝은 성격은 못되지요...그래도 어쩔땐 꽤나 밝지만은...ㅎㅎ [2013-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