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urrection과는 또 다른 느낌의 No.ID와의 합작
저는 커먼의 앨범중 가장 처음으로 접한게 바로 이 앨범입니다.
90년대 말 처음 들었을때의 그 느낌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그땐 Lauryn Hill과 함께 한 트랙이 좋았는데
들으면 들을 수록 음반의 전곡이 좋아지더군요...
근데 Retrospect For Life의 뮤직비디오도 정말 좋습니다.^^
멀리멀리 돌아와서 이제야 다시한번 이 앨범을 들어봤습니다.
정말 먼 길이었네요..
2002년 레져렉션을 듣고. 2004년. 커먼? 아~ 떡먹고 랩하는 랩퍼!!(목소리가 왠지 모르게 답답해서) 2005년 이앨범을 처음 듣고. 2011년. 커먼?? 아~~ 모든 비트를 받아 치는 랩퍼! 비트는.. 두번째 문제입니다. 이젠 그의 가슴을 후벼파는 가사와 랩이 들립니다.. 가슴으로 하는 힙합. 요즘 우리나라에서 판을치는 일명'감성힙합'(저는 조금 이 단어가 웃기긴 합니다만..)(비하발언은 아닙니다.)의 선구자, 조상, 단군할아버지 정도가 되겠네요.. 진짜 오래듣고 듣고 들어야 조금씩 들리는 게 힙합같습니다.
훌륭한 앨범.. 흔히 이 앨범 하면 Retrospect for life 혹은 G.O.D를
많이 떠올리시겠지만 All night long, stolen moments시리즈,Reminding me
등 그외의 좋은 곡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커먼 앨범중에서 좀 무시되는 경향이 있는 앨범인듯..
리저렉션에 이은 정말 또다른 훌륭한 앨범입니다.그것도 아주 많이...No.I.D는 훌륭한 프로듀서군요.특히 앨범을 사고 부클릿을 보니 듣기전부터 이미 맘에 들더군요.^^; 부클릿이 괜찮은 앨범이구요.노래는 말할것도 없이.거의 대부분 좋습니다.
Retrospect for Life 는 너무 유명한 트랙이구요.다른 트랙들도 들으면 들을수록...저처럼 늦게나마 아직 못들어보신분들은 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