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노래하는 그들...love is my love...love is everything...
그들의 lyric 하나하나.. 사랑을 얘기하고있다..
처음엔 저자도 트랙하나하나 똑같고 계획적인 그들의 음악성에 적응을 못한적도 있었지만..지금은 이런 스타일을 그들만에 공간적인 vibe로 받아드리기로한후부터는 전보단 헐 듣기 편한 앨범이 돼버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이앨범에대한 저자의 아쉬움이 있다면 그들의 랩에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듯하다....
아직까지 다른 명반앨범들에 견주어 보았을때 그들의 랩스킬은 아직 조금 부족하지 않은가...생각해본다...
그래도 힙합人이라면 한번쯤 그들만의 음악속에 한번 빠져볼만한 가치를 이앨범은 가지고 있는건 분명하다...
개성이 강한 음반. 개성이 강하면 가끔 양날의 칼이 되는데 이들이 추구한 개성에 호감을 갖지 못하는 청취자와 호감을 갖는 청취자의 반응이 당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따뜻한 사운드위에 질감은 따뜻하지만 음정은 차가운 전자사운드가 느껴지는 음반. 기본비트와 어울리는 질감의 전자음향을 선택하는데에 신중을 기한 것이 느껴진다. 곡의 구성도 정형화된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여기저기 "재치" 를 느낄 수 있는 트랙이 많다. 그러므로 들을때 지루하거나 하긴 힘들고 오히려 재미있고 신나게 즐길 수 있다. 허나 harmonic33 등이 그랬듯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화해는 (이번 음반의 개성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아직 뭔가 허전함이 느껴진다. 음반에서 많은 창작력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으나 내 취향에는 맞지 않는 음반이어서 별은 네 개.
이들은 Myone, Myth 그리고 프로듀서 Symbolyc One으로 결성된 그룹이다.
Myth와 Symbolyc One은 전부터 Symbolyc Elementz란 팀으로 활동을 하다가
Myone를 영입하면서 Strange Fruit Project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Strange Fruit란 이름을 걸고 활동한 기간은 몇 년 안되지만,
Symbolyc Elementz 시절 이들은 1996년 5월 잡지 The Source에서
"Unsigned Hype"(미계약 상태의 실력자) 섹션과 URB 잡지에서 '2003년
주목할 실력있는 아티스트 100명'에 선택되는 등 상당한 실력파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었다. 최근에 나온 2집 앨범 "SOUL TRAVELIN"에서 선사하는
음악은 감당할 수 없을만큼 흥겨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런 창조적이고
감각적인 리듬이 기존의 언더그라운드의 앨범과는 비교가 된다.
2002년 Asheru & Blueblack이 받았던 영광을 2004년에는 이들이 한 번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허나 개성이 강한 음악인데 비해 우리나라에선
낮은 인지도 때문에 이들의 음악을 접해보지 않는다면, 잃어버린 명반으로
기억될 것 같아 아쉬움만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