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일본팀인 CRO-MAGNON보다,
룹정션을 좋아하는 이유는 음과 음사이에 여백이 많다는 것이다.
(영역은 조금 다르지만 티-스퀘어나 카시오페아의 경우도 groove 발생을 위해 여백을 빽빽히 매우려고 하다가 역으로 groove를 못 느끼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다수의 일본 밴드가 그런 듯하다.)
Loop Junktion의 음악에 3대 요소가 있다면 아마도 JAZZ, FUNK 그리고 SOUL을
바탕으로 둔 음악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들의 EP앨범은 우리나라의 청중에게
일본 음악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갖게 해 주었다. 특히 Loop Junktion은 클럽
중심의 사운드를 자랑하며 기타나 키보드, 또는 베이스를 직접 사용해 생 음악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일본 최고의 뮤지션들이다. 당연 이 앨범에서 이렇한 그들의
음악을 직접 만나 볼 수가 있다. 그중에서도 감수성을 자극 하는 트랙인 'Pe.繪.Low'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귀를 자극하는 음악으로 빛을 발한다.
사실 일본어가 받침이 없는 언어인지라... 억양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그루브한 라이브연주음악에 영어랩핑보다는 그 맛이 떨어진다는 개인적 소견이 있지만...ex) 래빠(rapper), 히빠프(hiphip)....-.-;;;
허나, 새끈한 연주 하나로 모든 것을 극복해내고야 마는....
이찌방 리얼 히빠브 그룹...
무슨 앨범이 이렇게 나긋나긋 듣기 좋나요. 세번째 트랙은 뭐랄까. 참 비유가 뭐하지만 dragon ash 의 greatful days 같이 포근한 느낌이 드네요. 참으로 엑시드재즈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네요. ㅠ_ㅠ. ㅠ_ㅠ. 일본은 참 좋겠어요. 일본어로 범블거리는 랩이 처음 들을 때는 약간 어색할 수도 있는데 이 앨범은 진짜 "나긋나긋" 편안한게 듣기 좋네요. 무슨 이지리스닝인가요? ㅠ_ㅠ ㅠ_ㅠ 얘네들은 또 어디서 나타난거에요. ㅠ_ㅠ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