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플라이는 정말 슈퍼플라이인가 보다. 기존의 음반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내심 궁금했는데...YOUNG HOLT UNLIMITED의 연주는 커티스의 그것과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는 드라이빙한 연주는 듣는 이를 즐겁게 한다. 재즈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연주방식의 문제처럼 영홀트의 연주는 커티스의 모양새와 상당히 다르게 채색하고 있다. 차분하고 선이 선명하고 정렬되어 있다. 물론 이들을 재즈의 어떤 분파로 분류하는 것은 오류일 수도 있고 무식한 접근일 수도 있다. 시카고 소울이든, 어떤 재즈든...중요한건 연주가 무척 훌륭하다는 사실이다. 일본에서만 나오는 음반이고....이런 음반이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만 나온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